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이 행정대통합을 통한 상생과 공영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1일 정례조회에서 “세상은 이제 메가시티로 나아가고 있다”며, “과거는 대구·경북이 경쟁관계에 있었고, 지난 4년 동안도 상생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만으로 나아가도 부족한 시점에서 공직자들이 소모적인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10~20만 도시가 자족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메가시티 시장이 가지고 있는 구매파워가 투자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은 그런 시장의 매력에 또다시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년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대구·경북의 공직자들이 모든 기획단계에서부터 상생의 기본틀 속에서 일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달부터 양 지자체를 오가는 정례조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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