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식품박람회 한국관을 살펴보는 현지인 관람객들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오세아니아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호주 멜버른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식품박람회는 오세아니아지역 유일의 종합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 34회를 맞는다. 신선식품, 주류, 음료, 육가공품 및 레스토랑 장비 등 식품 관련한 모든 품목을 다루는 B2B 위주의 박람회이다.
한국관은 수출업체 및 지자체 13개사가 참가하며 신선 과채류, 건강음료 및 각종 스낵 등을 중심으로 전문MC를 활용한 홍보 및 상품 시식·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홍보 영상물 상영 및 수출업체별 대표상품 설명회 등을 통해 신규바이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aT에 따르면 호주는 아시아 이민자 증가로 아시아 식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건강식품, 즉석식품,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시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한국 농식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호주 농식품 수출시장은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성장해 작년기준 187백만불의 실적을 달성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인접한 아세안지역 만큼 한국 농식품의 수출에 있어서 우리의 역할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를 비롯한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지역에 한국 농식품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과 정부지원을 통해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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