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으로부터 긴급현안보고 받아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서울시의회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이 10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긴급현안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결연한 의지로 메르스와의 전쟁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도록 시민건강국이 적극적인 행정을 하길 바란다”며 “예비비 지출, 공무재량권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단 한명의 감염자 증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밀접접촉자의 격리와 관련해, 감염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 격리된 것이지만 개인적인 어려움이 많을 있을 것”이라며 “자치구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이들이 감염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피해도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게 시민건강국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2015년 심각한 인명피해를 입힌 메르스와의 처절했던 전쟁이 기억난다”며 “결연한 의지로 메르스와의 전쟁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도록 시민건강국이 적극적인 행정을 하길 바라며 예비비 지출, 공무재량권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단 한명의 감염자 증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최근 일상접촉자 관리지침의 수정 등이 과도한 행정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적극적인 행정으로 변화하는 서울시의 대응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처럼 만반의 준비 태세로 메르스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서울시가 더 이상 확진자 없이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말했다. 서울시 메르스 조기진압을 위해 집행부와 2인 3각 체계를 꾸리겠다는 의지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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