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경본부와 진해기지사령부가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준장 한동진)가 지난 6일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전역장병들의 경력단절 최소화와 장병 진로 교육 지원 내용을 포함하며 청년장병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부경과 해군 진기사와의 교류는 2012년 ‘안보현장 견학’ 행사와 ‘일병의 날’ 행사로 시작됐다.
이후 렛츠런파크는 진기사 장병들의 사기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해왔다. 매년 연말 전달한 군위문금만해도 4천 3백만원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700만원의 위문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해군 진기사 역시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개최하는 여러 공익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첫 교류 후 6년만에 지속적 교류를 명문화 시킴으로써 양 기관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는 전역장병 대상 경마지원직 채용에 협력하고 매분기 전역병 대상 진로교육과, 현장견학을 지원할 것을 명시했다. 진기사 역시 렛츠런파크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안보견학과 공익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해군 진해기지사령관 한동진 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양 기간의 상호발전에 기여하고 진로 고민을 하는 장병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형석 본부장은 “그간 함께 걸어온 족적이 많은 의미를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우호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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