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일반회계 전입금 연 1,821억원까지 대폭 늘어나”
지난 12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일반회계 전입금 비율을 늘리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하고 있다.
[여주·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지난 12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이 공동발의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일반회계 전입금 비율을 늘리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쓰이는 재원인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세입인 일반회계 전입금 비율을 현행 ‘도 보통세 징수액의 100분의 1.5이내’에서 ‘100분의 2이내’로 상향시키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재정여건이 어려운 낙후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예산규모가 2018년 기준 488억원에 불과했는데,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최대 1,821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낙후지역인 양평을 비롯하여 가평군, 여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지역균형발전회계가 5년간 최대 1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종인 의원은 “조례안 개정 과정에서 소관부서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세입을 늘려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개정안 취지대로 특별회계 세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위원회와 소속인 이종인 도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TK라 불리울만큼 보수색채가 강한 양평군 2선거구(강상·강하·개군·단월·양동·용문·지평·청운)에 출마해 당선됐다.
선거 당시 ▲양평군과 경기도를 잇는 소통의 매개가 되겠다 ▲집권당 도의원으로 양평군 재정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8대 공약 한강 수계 다변화 정책 추진으로 양평의 숙원, 규제를 확 풀겠다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1969년 용문면 중원리에서 출생한 이종인 도의원은 2003년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현 대통령의 감사장을 받는 등 지역에서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는 활동을 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문중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대 약관의 나이에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민주연합청년회(연청) 양평군회장을 필두로 민주당 양평· 가평지구당 조직국장, 한명숙 총리 양평군특보, 김진표 경기도지사후보 양평연락소장, 유시민경기도지사 후보 양평연락소장을 지냈다.
용문청년회 21대 회장과 용문면 자율방범대장, 의제21양평군위원, 용문면주민자치위원, 양평군민간방범대 부연합대장, 양평경찰서 교통규제 심의위원, 양평군청 정보화 추진위원, 용문미지21 대외협력분과장, 양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용문면체육회 이사, 양평군체육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간사(대통령 임명)를 맡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부인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종인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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