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오전 10시 도 존셈봉사회 동호회원들과 함께 도련2동 소재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6일 존셈봉사회 동호회원들과 함께 도련2동에 위치한 어르신 댁을 찾아 도배 봉사에 나섰다.
건축 후 오랜 기간이 지나 보수가 필요한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집 안팎을 청소하고, 벽지 도배, 방한·방습을 위한 단열제(폼블럭)를 설치하는 작업들을 이어갔다.
원희룡 지사는 도배 봉사에 나선 공무원들을 위해 김밥을 전달하고 홀로 거주하시는 할머니에게 내복을 선물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오전 10시 도 존셈봉사회 동호회원들과 함께 도련2동 소재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날 도배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보고 행정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독거노인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과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냉난방비를 지원해 혹한·혹서기 고독사 방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서는 다양한 고령 친화사업과 어르신 복지지원을 위해 노인장수복지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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