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연애의 맛> 김종민이 황미나와 ‘오늘부터 1일’로 커플을 시작했다.
23일 방영된 TV조선<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이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맞선을 봤다.
김종민은 황미나가 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꽃이 많은 레스토랑을 데이트 장소로 준비했다.
황미나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를 동시에 하기 힘들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 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나도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김종민은 황미나 몰래 근처 꽃집에 꽃다발을 주문해 놓는 등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또한 꽃 포장지에 ‘황미나랑 오늘부터 1일’이라고 고백을 적었다.
두 사람은 루프탑에서 노을을 보며 데이트를 마쳤다. 김종민은 “오늘 너무 재밌고 새로웠다”며 “오늘 하루 어땠는지 솔직하게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황미나는 “오늘 오빠와 좀 가까워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오빠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모습을 내가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어설프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많이 됐다. 오늘 좋았다니 다행이다. 아까 꽃에다 ‘오늘부터 1일’이라고 썼는데 너만 오케이 해준다면 오늘부터 1일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황미나는 김종민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김종민은 “심장이 터질 뻔 했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