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기도산업이 해외사업장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도산업(회장 박장희)에서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사업장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기도산업은 오토바이 전문 의류 및 헬멧 등을 생산하는 아웃도어 전문업체로 연매출 3천억원 규모의 우량 중소기업이다. 미국 유럽 등 레저 선진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생산시설 관리에 취약한 동남아 진출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지 사업장 시설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해주고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기도산업이 현재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운영 중인 해외공장 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전기설비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설계도서 검토, 안전관리 기술자문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전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공사의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