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대화의 희열’캡쳐
2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는 인요한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요한은 80년 5월의 광주를 떠올렸다.
인요한은 “뉴스위크 한 기자가 통역을 부탁하더라. 시민군 주최 외신기자회견에서 통역을 했다. 제일 기가 막힌 얘기는 ‘우리가 너무 억울한 것이 반공주의자인데 빨갱이라고 한다’고 했다는 거다”고 말했다.
당시 600명 사망자의 명단을 받았고 관이 부족해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소식도 들었다ㅗㄱ 한다.
인요한은 “내가 가장 한탄스러운거는 600명 명단을 복사만 했더라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됐다는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