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일요신문]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사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30일 오후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 위로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개한 위로전에는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우러지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어제까지 420여 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오늘 82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일부 지역의 전기와 통신 시스템이 두절되고 도로가 끊어지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