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으로도 쓸 수 있고, 펜 거치대도 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언뜻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가지를 절묘하게 결합해냈다. 콘크리트 소재로 만들어져 시크한 매력이 특징. 원재료의 질감이 투박한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다육식물을 심어 책상에 올려두면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아래쪽에는 펜을 거치하거나 명함을 보관해도 좋다. 계단 모양으로 홈을 냈기 때문에 소품을 나눠 보관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798AB04
양복은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자칫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십상. 이럴 때 유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키엘트(KIELT)’는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졌다. 무색·무향·무자극이 강점으로, 옷감을 상하지 않게 보호하면서도 냄새를 확실히 제거해준다. 담배 및 땀 냄새는 물론 중년남성 특유의 홀아비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용량은 200㎖와 20㎖ 두 가지. 특히 미니사이즈는 재킷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휴대하기 제격이다. 가격은 864엔(약 8400원). ★관련사이트: kielt.shop-pro.jp/?pid=114776877
보석을 닮은 클립이 등장했다. 다른 클립과 마찬가지로 서류를 묶을 때 혹은 장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중요한 페이지를 돋보이게 하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외형은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덧붙여 투명하고 화려한 색상을 채용해 진짜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케이스도 보석함을 연상시켜 어디에 올려놓든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는다. 루비는 사랑, 사파이어는 행운, 자수정은 치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황에 맞게 선물하는 것도 추천. 가격은 648엔(약 6300원). ★관련사이트: hands.net/goods/4903331259405
자수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쉽게 수놓을 수 있도록 돕는 ‘도안 키트’다. 도안이 그려진 시트와 자수실, 그리고 자수바늘 한 개가 세트로 구성됐다. 도안을 따로 그릴 필요 없이, 마음에 드는 도안을 천위에 올려놓은 다음 바로 수를 놓으며 된다. 그런 후 완성작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신기한 현상이 벌어진다. 도안 시트가 물에 사르르 녹으면서 자수만 남게 되는 것. 셔츠나 손수건, 청바지 등 밋밋한 아이템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가격은 8달러 36센트(약 9300원). ★관련사이트: etsy.com/market/dmc_magic_paper_kit
‘픽스(PIX)’는 아주 스마트한 배낭이다. 외관은 일반 백팩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앞면에 16×20 픽셀의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디자인 폭은 무한대다. 사랑고백부터 신장개업 소식까지, 전용 앱을 통해 이모티콘이나 문자, 그림 등을 자유롭게 그려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나만의 전광판’인 셈이다. 아울러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야간 라이딩 시 안전도 챙겨준다. 스크린에는 방수 코팅을 해, 비가 와도 끄떡없다. 가격은 219달러(약 24만 원). ★관련사이트: pix.styl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