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최근 싱가포르에 불고 있는 한류 분위기가 한국 식품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내에 당조고추, 주키니 호박 등 우리 대표적 신선농산물 30여개를 홍보하는 K-Fresh Zone을 처음으로 설치해 한국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aT는 그동안 유통기간이 짧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2017년 12월 싱가포르의 부킷 티마 플라자(Bukit Timah Plaza)점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인 NTUC 10개 매장에 한국 신선농산물 30여 품목으로 구성된 K-Fresh Zone을 운영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수출목표인 100억불 달성도 중요하지만 우리 생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유통망을 늘리는 것도 aT의 중요한 과제”이라며 “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신선농산물 진입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판단되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대만까지 K-Fresh Zone을 개설해 과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들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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