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사업 추진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오는 16일 김해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물순환 관련 전문가, 시민등이 참여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김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물순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부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보전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물순환 선도도시의 추진경과 및 향후 정책방향, 김해시 물순환 선도도시 기본계획 및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최지용 도시 물순환 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및 시민등과 함께 전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2016년 5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50억원의 예산으로 동상·회현·부원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빗물이 땅속으로 잘 스며드는 투수성 포장, 식물로 만들어진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등의 저영향개발 기법 시설을 도시 곳곳에 설치한다.
사업시행으로 왜곡된 물순환 체계 개선과 자연적 물순환 회복으로 도시열섬현상 완화, 비점오염저감으로 인한 수질개선, 지하수 함량 증대, 도시침수, 가뭄 등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와 도시 생태계 회복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물순환 마스트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시민 참여유도를 위해 사업지구 대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 논의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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