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라디오 캡처
[일요신문] 김원희가 <놀러와> 폐지 당시 심경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는 초대 DJ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희는 2012년 12월 방송 8년만에 갑작스레 폐지된 <놀러와>에 대해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끝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라가 어수선할 때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한테 인사도 못하고 그냥 ‘다음 주에 녹화 오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폐지하게 됐다. 아마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원희는 “그때 너무 섭섭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은 유재석 씨도 가슴 아파했다. 너무 그립다. 정말 청춘을 바친 예능이었다. 유재석 씨와의 호흡도 정말 좋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