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관리기금 5억원과는 별도로 마련해
이 성금은 도청 공무원들이 지난 10~12일 자발적으로 모금을 실시해 마련한 것으로,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직원을 대표해 이날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 차원의 피해지역 조기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영덕군에 긴급 투입하는 등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전방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범국민적인 성금모금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협조를 받아 본관 1층 로비에 성금창구도 추가로 개설, 운영 중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대거 참여, 태풍 직후 피해발생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태풍 발생 직후 도청 공무원들이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헌신적으로 복구작업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자발적인 성금모금 활동으로 이재민에게 큰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이재민들이 피해의 아픔을 하루빨리 떨치고 일어나 생업에 복귀해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서도 성금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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