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웨어러블 히터다. 보온 기능성뿐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시선을 끄는 아이템이다. 몸에 착 붙는 형태에 고양이 꼬리가 달린 디자인이 무척이나 귀엽다. 온도는 최대 41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열선이 자유롭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목과 허리, 발목 등 보온이 필요한 곳에 직접 감거나 두를 수 있다. 촉감이 부들부들 매끄러워 한층 따뜻함을 선사한다. 30분 뒤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안심설계를 갖췄다. 가격은 4500엔(약 4만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atex-net/knl2023
단풍을 밟으며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걷다가 잠깐 쉬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휴대용 방석’이다. 이 제품은 쿠션감 있는 단열 소재로 만들어 지면의 냉기와 열기를 차단시켜준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이물질이 묻었을 때 물티슈로 손쉽게 닦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무게는 128g에 불과하며, 돌돌 말아 밴드로 묶으면 부피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 스포츠 관람, 피크닉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598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solcion.jp/product/chocont_sheet.html
복슬복슬한 인형을 닮았다. 과연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취침 전 외로움을 달래주는 치유형 로봇이 출시됐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로봇이 현재 시각을 알려준다. 어두운 방안에서 굳이 스마트폰을 따로 볼 필요가 없는 것. 그런 뒤 로봇은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 말을 걸면 상냥한 목소리로 대답을 해줘 대화를 나누는 게 가능하다. 잠이 솔솔 오게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알람 기능도 있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은 2만 6730엔(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nemoph
나무의 튼튼함과 소파의 푹신함을 결합한 제품이 등장했다. 특허 받은 ‘쿠션 블록 시스템’을 적용해 메모리폼처럼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사용자의 신체에 맞게 나무 블록들이 변형된다. 또 앉거나 눕지 않으면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 나무만의 독특한 질감도 매력적이다. 내구성 강한 호두나무로 만들었는데, 기존의 천이나 가죽으로 된 소파보다 더러움이 잘 타지 않고 청소도 아주 쉽다. 주문 제작가구로 6~8주라는 기간이 소요된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sitskie.com/block-bench-unarmed
대만 회사가 선보인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고양이 침대다. 반려묘가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락한 잠자리는 기본. 볼록한 투명 아크릴 창으로 되어 있어 주위를 살피며 노는 고양이의 습성에 딱 알맞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벽에 설치하는 타입과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는 플로어 타입으로 나눠 출시됐다. 소재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원목을 사용해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 가격은 3000대만달러(약 10만 1000원). ★관련사이트: myzoostudio.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