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캡쳐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서지혜는 작은 아버지인 정보석을 찾아갔다.
아버지 기일을 언급하는 서지혜에 정보석은 “왜 그런 사고가 있었는지”라며 안타까워하는 척 했다.
서지혜는 “사고요? 아직 밝혀진 게 없잖아요.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라고 말했다.
놀란 기색을 숨긴 정보석은 “사고가 아니라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라고 차분이 응했다.
서지혜는 “여전히 믿기지 않아서요”라고 넘겼다.
정보석은 “나도 마찬가지야. 형사들 말로는 형님이 졸음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더라고.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혹시 뭐라도 생각나는거 있어?”라고 물었다.
서지혜는 “아니요”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이번 주말에 절에 같이 가자. 형님도 좋아하실거다”고 미소 지었다.
병원 문을 나선 서지혜는 사고 당시 현장을 형사와 함께 찾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졸음운전을 언급하는 형사의 말에 서지혜는 사고 직전 “윤현일”을 외치던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이를 악 물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