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집수리과정 제3기 수료식을 24일 고양시 새마을회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집수리 과정은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노후건축물을 관리․개선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실용교육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상반기 제1, 2기 수료생 59명을 배출한데 이어 제3기 집수리과정에서 30명의 수료생을 추가 배출했다.
고양, 안양, 부천 등 14개 시에서 참여한 수료생 30명은 지난 15일 입학식을 치른 뒤 8일간 △공구사용법 △가구 리폼 및 수리 △방충망, 창틀교체 △타일 및 세면기 교체 △샤워수전 및 양변기 교체 △도배 △전기스위치, 차단기 및 LED조명 교체 등 생활밀착형 집수리 실습과정을 이수했다.
이번에 수료한 한 수강생은 “이렇게 재미있고 진짜 필요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고맙다”며 “이번에 배운 교육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고 아이들 방 벽지를 직접 바꿔 줄 생각”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임계호 센터장은 “집수리과정이 기수를 거듭할수록 수강신청 열기가 뜨거워 도시재생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내년에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준비해 경기도 도시재생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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