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도시 김해, 정책 파트너를 찾습니다
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청년희망도시 김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만19세에서 39세까지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1년 임기의 청년위원 40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어가게 된다.
청년정책협의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위원회와 함께 청년정책을 추진할 청년거버넌스 협치기구로 청년 일자리, 소통과 문화, 청년 복지 3개 분과로 구성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 인적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년이 살고 싶은 희망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모든 청년정책을 스스로 결정하며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로 자립 역량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지난 4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김해형 청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청년허브 조성, 청년 지원사업 시행 등 본격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협의체에서 제안한 정책과 계획들을 다듬는 기구로서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의 소망과 열정을 시정에 반영하는 청년 플랫폼으로서 청년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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