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소중한 가치인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그 의미를 승화시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3·1운동 이후 우리 민족이 감행한 최대의 항일민족운동을 기리는 날로 89주년을 맞는 올해 문재인 정부에서 법정기념일로 격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에 그쳤지만 올해 처음 정부행사로 국가보훈처와 교육부가 함께 치렀다. 공식기념일 지정으로 학생운동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깊다”고 짚었다.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은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항일 운동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학생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대변인은 “우리 역사의 고귀한 뜻과 의미를 바로 알고 세우는 것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다. 민주당은 그들의 희생을 공허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