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사람이 좋다’ 캡쳐
13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 좋다’는 배우 故 강신성일 편으로 꾸며진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강신성일은 한국 영화의 상징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4일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둘째 딸 강수화 씨는 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하기 전 힘들었던 폐암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병세가 악화돼 옮긴 광주의 한 병원에서 그는 통증이 너무 심해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진통제에 의해 생활했다고 한다.
항상 영화를 생각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했기에 병들고 근육이 빠져버린 몸은 본인 조차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병원에 문병을 와서 발을 씻겨 주겠다는 엄앵란의 말도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언제나 건강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그였기에 노랗게 황달이 온 몸을 보이기 싫어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계 4주 전,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고 강신성일의 미공개 영상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