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최고의 이혼’ 캡쳐
20일 방송된 KBS2 ‘최고의 이혼’ 25~26회에서 손석구는 병원 상담 후 돌아오던 길, 복도에서 차태현을 마주했다.
손석구는 아무 일 없는 듯 “우와 나 병문안 온거에요?”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술을 마시고 옥상에 올라갔다는 손석구의 말에 분노했다.
손석구는 상황을 피하려 했지만 차태현이 “본인이 옥상으로 올라간거잖아요. 어떻게 떨어진 줄 모르겠지만 본인이 올라간거잖아요. 당신한테 애가 있어요. 유영이 배 속에 당신 애가 있다구요”라고 말했다.
놀란 손석구는 “고마워요”라는 말만 남기고 병원복 차림으로 이엘을 찾아갔다.
이엘은 담담하게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도 초음파 사진을 요구하는 손석구에게 “못 보여줘 남한테. 그냥 이전처럼 여러 여자 만나면서 그렇게 살아. 지칠거야 금방. 나 바빠 이제 좀 가줘”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쉽게 못 잊어. 안 잊을거야. 보고 싶어 그애.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 아버지가 되고 싶어”라며 무릎을 꿇고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