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빈티지여행인천’ 표지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22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빈티지여행인천’은 지역의 재생공간 활성화에 힘쓰는 인천출신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구성해 재생공간 37곳을 선정하고, 예술문화에 종사하는 인천출신 창작자들을 큐레이터로 구성해 인천 도시재생공간들을 조사, 취재했다.
인천지역 6개 군구(강화군, 서구, 남동구, 부평구, 동구, 중구)를 중심으로 익히 알려진 유명 여행지가 아닌, 일상이 묻어나는 거리와 골목, 문화, 역사 등이 적절히 배합된 공간 37곳으로 구성했다.
‘빈티지여행인천’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뉴트로 열풍에 맞춰 20~30대의 감수성을 사로잡기 위해 인천의 오래된 공간인 주택, 공장, 병원 등 쓸모를 잃은 공간을 복원해 문화공간, 서점, 숙박,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사진관, 그릇가게, 공연장, 주점 등으로 재탄생한 곳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40은 1970년대 코스모화학공장으로 공장이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이 공간은 방치된 채 수명을 다할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옛 공간이 갖는 의미와 그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옛 모습은 유지한 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문화공연, 전시, 먹거리, 마켓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지정했다며 젊은 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소개 책자를 인쇄매체가 아닌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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