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생활의 달인’ 캡쳐
26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떠난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입구조차 찾기 어려운 작은 가게 안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육회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그 맛의 비밀은 특별한 밥과 고명에 있다.
당일 도축해서 올라오는 신선한 암소 한우 육회는 접시를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찰기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비법 재료는 묵은지. 두부와 볶은 세멸을 씻어낸 묵은지 사이사이세 넣고 쪄내 아삭함을 살려 독특한 묵은지 맛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골육수와 무를 함께 넣고 지어낸 고슬고슬한 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달인만의 묵은지 육회비빔밥이 완성된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의 한 시장이다. 이곳에서는 이론까지 입소문난 떡집이 있다.
대를 이어 62년 동안 한결같은 방법으로 떡을 만들어온 달인부부. 다양한 떡 중에서도 구운 찹쌀떡이 이 집의 베스트 메뉴다.
3년에 걸쳐 물기를 쏙 뺀 천일염을 우엉과 엿기름을 어려낸 물에 녹이고 다시 소금으로 만들어 낸다.
노르스름한 빛깔로 재탄생한 우엉 단소금을 찹쌀과 멥쌀에 밑간을 더하면 달인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반죽이 완성된다.
속에 들어가는 팥소도 비법 중 하나로 이 찹쌀떡을 100도씨에서 3분간 구워내면 찐 찹쌀떡과는 맛과 식감이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