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26일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교육발전 간담회
교육발전 간담회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이진호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 및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한 양육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충남교육청과 보령시 간 교육 협력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무상교육 업무협약 추진 현황 및 행복보령행복교육지구 운영, 지역기반 초등돌봄공동체 구축, 초등아동돌봄 서비스 지원 실태와 교육경비보조금 확대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보령시는 도와 함께 부담하는 고등학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재비, 고교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외에도 내년부터는 시 자체예산으로 고교 신입생 교복과 초·중·고등학생 학습교구재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 지속되는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시대에 맞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협력사업 모델인 ‘보령행복교육지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교육 혁신 지원과 마을교육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학생들에게 사회적 감성능력, 민주시민역량,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미래역량 중심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하는 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가정 교육환경 변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지역사회의 돌봄이 부재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서관, 학교 내 활용 가능한 교실, 지역 주민센터, 아파트내 돌봄센터 등을 활용한 지역기반 초등돌봄공동체 구축·운영도 논의됐다.
김동일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교육관련 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했고, 내년에는 학습교구재 지원 등 자체사업으로 약 6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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