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시행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7일 동상․회현․부원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자연적인 빗물의 흐름을 관리하는 저영향개발기법을 통해 수질오염, 지하수 부족, 수질오염, 침수 등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예로 빗물이 땅속으로 제대로 스며드는 보도블록을 깔고, 나무와 풀과 같은 식물로 만들어진 수로를 연결하며, 옥상에 정원을 꾸며 도심의 물순환 체계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업 해당 지역 주민에게 사업 설명, 동영상 상영, 선호도 조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물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동상․회현․부원 도시재생사업지구 내에 총 150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물순환 개선사업을 도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의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든 제반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진행과정을 함께 공유해 김해시민이 공감하는 친환경 물순환 도시 김해를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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