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부산대 공기업관리자대상으로 말산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난 11월 28일 부산대 공기업관리자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렛츠런파크 부경의 교육기부사업으로서 말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 현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주로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돼 왔다. 이번엔 특별히 부산대학교에서 ‘2018년 공기업관리자과정’에 학업중인 교육생 40여명이 지도교수와 함께 렛츠런파크를 방문했다.
첫 번째 강의는 ‘한국 말산업 추진현황’ 소개로 시작됐다. 다른 분야 공기업에 재직중인 교육생들은 경마·승마 등 말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 번째 강의는 승마랜드 승용마사에서 진행됐다. 직접 말을 만지고 관찰하는 시간 동안 교육생들은 진정한 체험학습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전문 승용마와 함께한 승마체험은 가장 호응이 높았다.
이 외에도 말전문 수의사와 함께한 ‘경주마 혈통과 해부적학 특성’ 강의 등 다채로운 견학코스가 이어졌다.
한국전력공사에 재직 중인 한 교육생은 “말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말과 함께한 색다른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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