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미지 정치는 좌파들이 하는 국민 현혹 수단”
홍준표 전 대표
홍 전 대표는 12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은 얼굴 하나 가지고 이미지 정치 하는 데만 열중해서는 무지막지한 친북 좌파 정권을 이길 수 없습니다”며 “투사가 되어야 하고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히들 영국의 토니 블레이어, 데이빗 캐머런, 프랑스의 마크롱을 빗대어 젊어야 한다고도 하는데 그 사람들의 정계 입문 나이를 보면 10대 중반에 이미 정당에 가입하여 20-30여년 이상 실력과 내공을 쌓은 사람들입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빨라야 40대 초반에 정계 입문하는 나라들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의 정치 경륜은 이미 우리나라의 60대와 견줄 정도로 성숙해 있습니다”며 “젊고 경륜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고 반문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풍토는 아직 그러하지 못합니다. 이미지 정치는 좌파들이 하는 국민 현혹 수단에 불과 합니다. 실력과 내공, 배짱과 안목을 기른 후에 새롭게 야당을 하십시오”고 당부했다.
홍 전 대표는 “얼굴 하나 가지고 소신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이미지로만 정치하던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