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 상품개발 팸투어에 참석한 철도관계자들이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7일 코레일, 공항철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철도관계자 인천관광 상품개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에 대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소개하고, 향후 철도 연계 인천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관심이 집중된 인천의 평화관광 1번지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2.3km 떨어진 북한 땅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강화여행의 시작점인 ‘강화관광플랫폼’을 방문해 강화의 역사․문화․체험거리를 한 눈에 둘러보았다.
이어 ‘강화소창체험관’, ‘조양방직 신문리미술관’ 등을 방문해 강화 소창의 아름다움과 도심재생의 대표적 핫플레이스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해발 200m 높이, 동양 최대길이 1.85km 트랙에서 무동력 썰매로 즐기는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루지 체험에 나섰다.
인천은 코레일의 국철 1호선 및 수인선,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자기부상철도 등 수도권과 철도라인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매년 코레일 및 공항철도 등 철도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실시해온 바 있다.
코레일과는 2009년도 첫 상품으로 ‘팔미도 여행상품’, ‘정서진 해넘이열차’, ‘KTX-무의도 및 소래포구 열차상품’, ‘수인선 개통기념 프로모션’. ‘인천 내일로 서포터즈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공항철도와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MT워크샵열차’, ‘무의도갯벌체험열차’, ‘사랑의 미팅열차’, ‘신․시․모도 힐링열차’. ‘송년낙조열차’, ‘거잠포 해맞이열차’ 등을 진행해 왔다.
인천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한현옥 팀장은 “철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강화도의 전통적인 이미지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보고는 물론, 요즘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오래된 공간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빈티지 & 뉴트로’한 느낌이 가득한 강화도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를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및 공항철도를 통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오는 KTX 및 테마열차 등으로 강화도 및 인천을 여행하는 관광상품 출시와 함께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