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버스 노선 3차 개편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생활권 순환노선 201번, 202번과 생활권 연계노선 221번, 222번 및 광역노선 1005번을 신설하고 212·213·215번과 꼬꼬노선을 폐지한다.
신도심 버스노선 개편은 BRT 중심의 버스노선체계로 확립돼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올해 9월 4일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9월 15일 204번 신설에 이어 이달 1일에는 203번을 신설했으며, 990번 BRT 및 1000번 광역버스, 601번 노선에 대한 운행계통을 변경하고 602번 노선을 폐지하는 등 후속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3차 개편안에 따라 ▲1생활권 외곽지역(고운~아름~도담~어진~종촌) 순환 201번 ▲1생활권 안쪽 순환 202번(고운~아름~종촌~어진) ▲1생활권과 3생활권 직접 연결 221번 ▲1생활권~2생활권~3생활권 연결 222번 등 신도심 지선노선 4개가 신설된다.
또 은하수공원에서 고운·다정·새롬·한솔동, 터미널을 거쳐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1005번 광역노선이 신설되고, 반면 그동안 신도심을 운행해온 212, 213, 215번과 꼬꼬노선은 폐지된다.
신도심 신설노선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005번 노선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되 향후 운전원 수급 추이에 따라 15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신도심 버스노선 개편을 일단락 짓고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수요와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노선개편과 관련해 990번 BRT 버스의 출근 시간 운행 간격을 7~8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1000번 광역버스는 첫차 시간을 오전 6시에서 5시 30분으로 앞당겨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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