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죽어도 좋아’ 캡쳐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21,22회에서 강지환과 공명(강준호)는 백진희(이루다)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공명은 강지환에게 “딱 거기까지만 하세요. 화사 일도, 이 대리도 팀장님 이렇게 좌충우돌하는 타입 아니지 않았냐. 질시ㅓ, 규칙, 원칙 지키는 거 좋아하고”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강지환도 당황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자신의 마음을 정리한 듯 “이전 같았으면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 일로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 충고해줘서”라고 말했다.
이에 공명은 “혹시 이 대리 좋아합니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강지환은 제대로 답을 하지 못 했고 공명은 “그럼 이대리 팀장님하고 수준이 안 맞다? 잘됐다. 나랑은 수준이 딱인데, 다행이네. 만약 팀장님이 루다 씨한테 고백이라고 했다가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절은 당연하고. 착한 루다 씨가 얼마나 곤란하겠나. 일도 잘 못할거다. 퇴사라도 하면 안 된다. 난 회사에서도 매일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지환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지환은 “본부장이 모르는 이대리와 나와의 비밀이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다. 둘이 절대 말 안하기로 약속해서”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