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다 남은 와인을 보존하기 위한 마개다. 실리콘재질로 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코르크보다 공기를 잘 차단시켜준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유리 장식이다. 언뜻 동글동글한 지구본처럼 생겼는데, 투명유리를 2000℃ 고온에서 녹인 다음 12가지 탄생석으로 꾸몄다. 특히 월별로 차등을 주어 생일선물로 안성맞춤. 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와인의 맛이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함까지 탑재했다”는 평가다. 가격은 24달러(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uncommongoods.com/product/birthstone-wine-bottle-stopper
리얼한 음식 모형이 스마트폰 케이스와 만났다. 이자카야나 횟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스접시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기 때문에 금방이라도 간장, 고추냉이, 쪽파가 쏟아질 것만 같다. 특별히 그릇 부분은 염화비닐 재질로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것도 장점. 혹시라도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때 깨질 염려가 없다. 모든 공정은 음식모형 장인에게 의뢰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가격은 4104엔(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strapya.com/products/483827.html
육아 초보자에게는 분유 온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젖병을 손목에 대보지만 감을 잡기가 영 어렵다. 이 제품은 온도를 감지하는 젖병이다. 아이가 먹기 쉬운 온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령 40도 이상이면 젖병 색이 투명하게 변하고, 수유에 안전한 온도가 되면 원래 색깔로 돌아오는 식이다. 제조차 측은 “향후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보다 안전한 젖병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색상은 핑크와 블루 2종류. 가격은 398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hknavi-store/magicbaby
쓸쓸한 계절, 겨울을 맞아 ‘치유계’ 동물 모양 램프가 등장했다. 혼자 사는 싱글이라면 불 꺼진 집에 들어갈 때가 유독 외로울 터. 이 제품은 작은 소리나 진동에 반응해 LED가 점등되는 방식이다. 현관 옆에 놓아두면, 문을 여는 순간 은은하게 주변을 밝혀준다. 또 터치센서를 내장해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면 3단계로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고양이나 토끼 등 반려동물을 대하듯 부드럽게 어루만지면 되니, 치유효과도 느껴볼 수 있다. 가격은 2204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ponysp.jp/product/5054
영국 스타트업이 자전거 핸들에 부착하는 LED 라이트를 선보였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의 깜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운전자가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때 자신의 진행방향을 명확히 알리는 표시등 역할을 한다. 덧붙여 상시모드 기능이 있어 야간주행 시 안전거리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핸들 양쪽 끝부분에 볼트를 끼워 넣은 후 라이트를 부착하면 끝. 자석이 내장돼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 원). ★관련사이트: cycl.bik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