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전에는 전문화된 분식집이 아닌 재래식 분식집의 전성기였다. 90년대 중반 이후 대학로 ‘쌍둥이김밥’, ‘김가네 김밥’과 같은 브랜드가 출현하면서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됐다. 만두 전문점 역시 한때 만두파동으로 인해 주춤했으나 최근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상권에서 꾸준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
① 김가네 김밥(www.gimgane.co.kr)
김가네 김밥은 92년 대학로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분식점. 고객이 보는 곳에서 김밥을 싸주는 쇼윈도 기법을 채택해 화제를 모았다. 최적 입지에만 출점하고 모든 식재료를 본사에서 가공해 공급하며 철저한 교육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맛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 등이 성공 요인이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50만 원, 인테리어비 1300만 원 등 총 3350만 원(점포비용 제외, 실평수 10평 기준).
② 명인만두(www.mi-mandoo.co.kr)
명인만두는 성남시에서 30년간 만두만을 만들어 온 ‘만두명인’이 참여한 토종 테이크아웃 만두 프랜차이즈 업체. 오랜 기간 검증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인분에 3000원으로 비교적 가격이 비싸지만 독특한 맛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명성이 알려져 현재 전국에 70여 개 가맹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