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출장길에 ‘대박집 쪽박집’에 출연한 음식점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주인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방송 이후 한 달간은 이웃의 ‘온정’과 호기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그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매출액이 떨어지고 임대료로 내기 힘든 상황이 된 것.
쪽박집이라 부르는 곳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실패요인은 운영자에게 있다. 입지에 맞는 아이템으로 업종변경을 하고 그와 더불어 접객 서비스 교육을 잘 받았다고 해도 대부분 대박집으로 거듭나기는 쉽지 않다. 창업자의 경쟁력인 경영마인드나 서비스매너는 천성이나 습관처럼 몸에 배어있어야만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이다. 눈물 한번 뺄 만큼 혼쭐이 났다고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확실한 꿈을 갖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행동이 필요하다.
도움말=김상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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