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유통업체들이 규모를 줄여 SSM(슈퍼슈퍼마켓)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에 빨간불이 켜졌다. SSM 진출에 적극적인 곳은 GS슈퍼마켓, 롯데슈퍼, 홈플러스 슈퍼익스프레스 등. 최근에는 이마트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치열한 출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생계형 유통점포인 중소형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 이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산하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동네슈퍼 살리기의 일환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 ‘햇빛촌’이라는 이름으로 동네슈퍼 업그레이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 역시 대형유통업체들의 시장잠식에 대비하여 공동물류센터 건립, 공동브랜드인 ‘코사마트(kosamart)’ 전개, 협동조합 PB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국의 각 조합단위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