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18일 DGB금융지주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18일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 본사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써 DGB금융지주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2016년 10월 제정되어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국내에 도입됐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80여개사에서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정식으로 등록된 ISO 37001 인증기관으로, ISO 37001 표준의 KS판 부합화를 담당한 전문위원회 간사기관이다. 공공부문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와 함께 반부패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DGB금융지주의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부패 리스크 차단 및 뇌물문제 예방을 실현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됐다”며 “이번 인증획득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써 추구해야할 윤리경영의 지속적 개선을 이루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지주는 계열사를 대표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윤리경영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 차원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반영,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에 이르렀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윤리목표와 성과를 끊임없이 향상시킬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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