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필 위원장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조직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겠다”
이윤실 전임 위원장으로부터 노조기를 전달받은 홍승필 신임 위원장이 노조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청공무원노조 3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양평군청노조는 19일 오후 6시 30분 양평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출범식과 함께 2·3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3기 노조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회 의장,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김현기 위원장, 경기동북부권협의회 안상영 의장, 이천시, 하남시, 가평군공무원노조 위원장, 철도노조 용문차량지부장, 양평공사, 세미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평군청 노조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제2기 노조활동 동영상시청, 공로패 전달, 위원장 이·취임식,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조합원 화합의 밤 행사, 뷔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실 제2대 노조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저희 양평군청 공무원들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며, 나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그런 변화가 새롭게 생겼다”면서, “이런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전국 최초 점심시간 휴무, 장기재직기간 연장, 대체휴무 등 복지혜택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한 지난 2년을 회고했다.
홍승필 제3대 노조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오늘 양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대에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다”면서, “우리의 진정한 적은 좌도, 우도, 진보도, 보수도 아닌 독선이다. 지난날 독선의 시대를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조직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어 “나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 신뢰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노동조합의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해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사를 하는 홍승필 3기 위원장.
홍 위원장은 또 “앞으로 나아가야할 때와 물러설 때를 분명히 알고 선진 노사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노조원 여러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양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양평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조직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군의장,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김현기 위원장, 경기동북부권협의회 안상영 의장이 차례로 축사를 통해 제3기 양평군공무원노조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29일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노조는 김철호 초대 위원장을 선출하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양평군 공직자의 눈과 귀가 돼 조합원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권익 증진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사회 정의 실현 및 노동기본권을 수호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2017년 1월 취임한 제2기 이윤실 위원장, 김정임 사무국장 체제의 집행부는 출범 2년만인 오늘 이임식을 갖게 됐다.
이날 출범한 3기 집행부는 ▲위원장 홍승필(전략기획과) ▲부위원장 김미자(생태허가과) ▲사무국장 송영재(양서면) ▲간사 신금례(노조) ▲정책총무부장 권용진(주민지원과) ▲청렴·교육·홍보부장 최진환(홍보감사담당관) ▲복지부장 김종학(양동면) ▲조직확대부장 손은주(농업지원과) ▲인권부장 김순례(보건행정과) ▲여성부장 김민애(농업지원과) ▲문화체육부장 김학렬(환경관리과) ▲대외협력부장 이승철(총무담당관)로 구성됐다.
2기 이윤실 위원장에게 축하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홍승필 위원장.
홍승필 신임 위원장이 전임 이윤실 위원장과 김정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공로패를 받은 김정임 사무국장.
2기 집행부 임원들이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임사를 하는 이윤실 2기 위원장.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축사를 하는 이정우 군의장.
축사를 하는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김현기 위원장.
축사를 하는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동북부권협의회 안상영 의장
축하공연에서 제12회 공무원음악대전 금상 수상자인 강하면 박민선 주무관이 락버전으로 편곡한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하고 있다.
박대식 팀장과 날나리밴드 단원들이 축하공연으로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하고 있다.
3기 집행부 임원들. (사진 왼쪽부터) 김미자 부위원장, 송영재 사무국장, 권용진 정책총무부장, 최진환 청렴·교육·홍보부장, 김종학 복지부장, 손은주 조직확대부장, 김순례 인권부장, 김민애 여성부장, 김학렬 문화체육부장, 이승철 대외협력부장, 신금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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