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일요신문] 바른미래당의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원장 홍경준)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진행한 ‘선거제도관련 국민의식조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0일~12일 3일간 진행된 해당 조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찬성의견은 10일,11일,12일 각각 38.2%, 37.0%, 40.0%로 나타났고, 반대 의견은 33.7%, 37.9%, 36.3%로 나타났다.
정당체제 선호도 조사에선 다당제에 대한 선호도가 60.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은 양당제(24.1%)의 선호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국회의원 예산총액의 증액이 없는 조건 하에 의석수를 증원한다면 몇 석까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현행 300석을 유지하거나 감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30석까지 증원 가능하다는 응답자는 20.6%로 집계됐으며 360석까지 증원 가능하다는 의견은 12.7%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의 세비 개선에 대해선 응답자의 46.1%가 ‘현재보다 매우 낮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재보다 약간 낮게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0%로 나타나 전체의 80%이상이 현행 세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2.4%, ‘현재보다 높게 해야 한다’는 의견은 3.0%에 그쳤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 ▲조사설계 이번 조사는 바른미래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7개 권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효표본은 12월 10일 무선 1007명, 11일 무선 1004명, 12일 무선 1003명이었다. 조사방법은 RDD(Random Digit Dialing) 시스템을 이용한 ARS 조사.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할당 표본 추출 (Quota Sampling). 오차보정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2018년 10월 말 행정안전부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는 12월 10일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 4.0%, 전체 24,916통), 12월 11일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 4.1%, 전체 24,510통), 12월 12일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 2.8%, 전체 35,999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