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주대
중소벤처기업부는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인력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 청년취업을 촉진하는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대는 2017년 이 사업에 선정된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취업률이 2017년 88.3%를 달성했고 2018년은 9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한 상황이어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대는 사업 추진에 참여기업의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중심의 맞춤교육으로 전공과 중복되지 않게 100시간 내외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기업현장 이해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에서 4주 이상 실습을 통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수-기업-학생이 한 팀이 돼 기업에서 요구하는 애로기술개선, 제품디자인, 공정개선, 신규 아이템 개발 등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기업과 학교, 학생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과 학생, 교수들의 연 2회 ‘만남의 장’ 행사를 열어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전체 취업박람회는 물론 참여 학과 별도의 취업박람회도 열어 취업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중간성과 발표회와 중소기업을 이해하기 위한 특강을 통해 기업, 학교, 학생들의 일체감도 높이는 등 사업 본래 취지의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여주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의 특성, 기업과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4년제 대학 못지않은 특성화된 전문대학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