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비밀과 거짓말’ 캡쳐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115회에서 이중문, 오승아(신화경)은 김경남, 이일화(오연희), 전노민(신명준)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양손자로 미성가에 남겠다”고 말했다.
서인석(오상필)이 쓰러지기 전 이중문을 양손자로 받아들이고 다시 부르기로 했다는 것.
이중문은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 어서 일어나셔서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승아는 “재빈씨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회장님 꼭 깨어나실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경남은 “회장님이 깨어나시면 모든 진실을 알 수 있겠지. 내가 지금은 절대 원치 않지만 두 사람을 혼내주기 위해서 미성가에 들어가게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놀란 이중문은 “형이 미성가로 들어올 수도 있다고?”라고 물었다.
김경남은 “네 헛된 욕망 철저하게 깨부술 수 있다면 미성가가 아니라 지옥에도 갈 수 있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가만히 듣던 이일화는 “우리 조카님 슬슬 마음에 들려하네”라면서 미소지었다.
전노민도 “마음에 들거야. 겪어보니 꽤 괜찮은 녀석이야”라며 김경남 편에 섰다.
하지만 이중문은 “유언장에 명시된대로 전 양손자로서 미성가의 뜻을 받들 겁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