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제 손을 잡아 달라”
은수미 성남시장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성남시)
7일, 신년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같다면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끝끝내 뜻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며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향한 전진은 올해도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해 추진해 나갈 역점 사업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의료원 개원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 ▲’아시아실리콘밸리’를 MICE·스마트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추진 및 진행 상황의 공유 ▲판교 트램 도입·버스 준공용제 시행·공유 전기자동차 운영 등 교통체계 개선 ▲원칙과 기준이 있는 ‘도시재생’ ▲지역화폐 1천 억원 발행 등 활성화 ▲청소년·청년·여성·노인을 위한 계층별 맞춤 지원 ▲한반도 평화정착 기여를 위한 대북 의료협력 추진 등을 2019년도 역점 사업을 제시했다.
신년기자회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의료원 개원, 도시재생 등 현안에 대한 올 한해 추진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사진=손시권 기자)
그러면서 “올해는 국가 탄생 100주년의 해이다”라며 “오늘의 성남을 있게 해 준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노력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수미 시장은 “우리는 성남시민이다. 사랑하는 내 고장 우린 성남을 위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제 손을 잡아 달라”며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저는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은수미 시장은 시민청원제 1호 답변인 ‘8호선 판교역 연장’에 대해 언급하며 “5천 명 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더디겠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와 차례가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 그리고 진척사항이 있을 때마다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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