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쳐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17~18회에서 유승호는 연준석(오영민), 이강민(윤승우)과 함께 토론 대회에 출전했다.
결승에는 아이비반과 들꽃반이 올라와 선생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보아(손수정)는 자신의 반 학생을 얕잡아보는 선생님들의 태도에 “두고 보라”며 이를 갈았다.
결승의 주제는 ‘직업 선택의 기준은 돈이다’이었다.
아이비반은 각종 리서치 자료를 가져와 “들꽃반은 기본적인 자료도 확인하지 않았나보다”며 비웃었다.
그러나 유승호가 최종발언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유승호는 “꼭 돈 벌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돈 많게 태어나서 돈을 우습게 보는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반 장동주(이채민)은 유승호를 계속 해서 자극했지만 이강민이 또 막았다. 이강민은 “가슴에 손을 얹고 돈도 안 주는데 자아실현, 윤리 따져서 선택할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한편 천호진(박선생)은 아이비반 점수를 낮게 줬고 이를 확인한 김광규(송유택)은 “될 애들한테 점수를 줘야지”라고 공개적으로 발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들꽃반이 우승했다.
천호진은 “토론은 자료만 읽어대는 게 아닙니다. 들꽃반은 비록 부족하고 서툴렀지만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고 예의를 지켰습니다. 그게 이 결과의 이유입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