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로 6가지 코스’
기존의 저가 피부관리숍은 저가 상품이 미끼일 뿐 두세 배의 추가 요금이 붙고 서비스 만족도도 낮아 소비자 불만이 컸다면 셀프 피부관리숍의 경우 9000~1만 5000원으로 여섯 가지 코스를 즐기면서도 추가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신 씨의 설명이다. 신 씨의 셀프 피부관리숍은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해 800만~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관리사를 따로 두지 않아 인건비가 크게 줄어 수익 또한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 달 순수익이 400만~500만 원 정도다.
점포는 전철역에서 가깝지만 상가 6층에 위치해 입지가 떨어지는 편이다. 불리한 입지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인근 쇼핑몰과 제휴, 1회 무료 서비스 쿠폰을 발행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꾸준한 홍보를 실시했다. 무료 서비스를 받아본 손님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오전에는 주부들이, 저녁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란다.
신 씨는 “피부관리숍 매출은 경기보다는 계절에 따른 변동 폭이 큰 편”이라며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꾸준한 홍보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