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학생들 입맛에 맞게
▲ 최송길씨 | ||
그는 상권 특성상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영업시간을 오전 7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로 늘렸다. 또 점포를 학생들의 스터디 장소로 제공하기도 하고 공부로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님 붙잡기에 나섰다. 그 결과 월평균 매출 1000만 원, 순수익 300만 원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단다. 최 씨는 “점포 규모가 크지 않지만 포장매출이 전체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여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며 “식사시간도 5분 정도여서 회전율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주말에도 매출이 꾸준하다고 한다.
그는 손님이 몰려들 때 무엇보다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가 프레스 기계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어내는 시간은 고작 1~2분 정도에 불과하다. 단골 비중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단다. 그의 점포에서는 쿠폰제(제품 10개 구매시 샌드위치 하나 무료, 20개 구매시 음료가 포함된 세트메뉴 무료 제공)를 실시하고 있는데 단골 확보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끝으로 최 씨는 “리모델링을 끝낸 빈 점포에 권리금 없이 입점, 점포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점포 비용을 줄여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