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정치 복귀, 입당식 당일 기자간담회도 예정
황교안 전 총리가 오는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사진=박은숙 기자
한국당은 “오는 15일 국회에서 황교안 전 총리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와 만나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황 전 총리의 정치 복귀는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그동안 차기 야권 대선주자 등으로 이름이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오는 2월 27일로 예정된 전당 대회를 한 달여를 앞두고 이뤄지는 입당인 만큼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당 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당 대회 후보자로는 정우택·심재철·주호영·정진석·조경태·안상수 의원, 원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거론된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