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남성희(64·사진) 대구보건대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선임됐다.
남 총장은 15일 본사에서 열린 중앙위원 선임증 전달식에서 박경서 적십자 회장으로부터 선임증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외교부장관,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등 8부의 장관과 전국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19인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적십자 정관의 변경, 기관의 설치와 폐지, 사업계획과 예산, 사업실적과 결산, 회장 선출 등 업무를 수행한다.
남 총장은 2004년 대구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본격적으로 적십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자문위원 임기만료 직후인 2010년 6월부터 6년 간 대구적십자 회장을 두 번 역임했다.
남 총장은 재임기간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기 위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대구적십자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적십자 ‘아너스 클럽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너스 클럽 어워드는 적십자에 1억 이상 기부한 회원 중 적십자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과 단체에 고액 기부를 하고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대구를 대표해 중앙위원이 된 남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며 ”인도주의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