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왜 그래 풍상씨’ 캡쳐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5~6회에서 유준상은 여전히 동생들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신동미(간분실)이 “나 우울증이다. 더 이상 못 하겠다. 동생들 나가기 전에 돌아가지 않겠다”며 친정집에서 버티자 유준상은 괴로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혜빈(이정상)이 나서 오지호(이진상), 이시영(이화상)에게 독립을 요구했다.
유준상은 “한 달 내로 독립하라. 그 사람 할 만큼 했다. 먹는 약이 한 주먹씩이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나 오지호는 부잣집 사모님이 아닌 사기꾼을 만나 유준상이 돈을 대신 내줘야 했다.
오지호는 “아침마다 눈 뜨는 거 싫다. 아무 희망도 없는데 눈 떠서 뭐하냐”며 자살까지 시도했다.
이에 유준상은 동생을 구하고 아침 상까지 차려놓고 나갔다. 그의 고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지호는 사업비를 마련한다며 돈 많은 연상녀를 꼬셨다가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
유준상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남편에게 합의금 500만 원을 주고 말았다.
이렇게 가족들에게 전전긍긍하며 살던 유준상은 복통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약을 먹으려 했지만 심각한 통증에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며 일반적인 증세가 아님을 깨달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