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T)
aT에 따르면 채소류는 전년보다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 등으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을부터는 순조로운 기상여건 등으로 무·배추 등을 비롯한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배 등 과일류는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은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소고기,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조기·명태 가격은 전년 대비 어획량과 수입물량이 증가해 소폭 하락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가 집중되는 설 명절 전 2주간 배추, 무, 사과, 배 등의 농산물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 밤, 대추 등의 임산물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 대비 농산물 1.7배, 축산물 1.3배, 임산물은 2.8배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특판장 등 장터 개설을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aT는 농산물유통정보를 통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의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aT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24일과 31일, 두 차례 더 성수품 구입비용 및 구매 적기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명절 알뜰소비 정보가 가정의 합리적인 소비, 지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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