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18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이 출연한다.
임하룡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추억의 책가방‘의 해룡이 캐릭터가 사실은 실제 임하룡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었다고 한다.
서울 물 먹고 제천 고등학교로 전학 온 빨간 양말 임하룡.
톡톡 튀는 패션스타일부터 현란한 댄스 스텝까지 제천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의 화려하고도 다소 불량했던 학창시절이었다.
놀기 좋아하는 문제아로 불리며 퇴학 당할 위기에 처했던 임하룡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던 건 바로 그를 유일하게 감싸주었던 고3 김제승 담임선생님 덕분이었다.
임하룡은 세월이 흘러 90대에 가까워졌을 선생님 생각에 기회를 놓치기 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