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 지난 21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개월 만에 감소(-8.3%)로 돌아선 상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요의 감소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일부 구매자들의 가격 하락 기대감을 키웠다”며 “시장의 특성상 수요처들의 요구에 의한 가격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가시적인 위기가 보이지는 않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의 순매출액은 67조 5435억 원으로 2017년 1~3분기 24조 7681억 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